이제 막 테니스 시작한 테린이. 3개월 접어든 주말 실외 테니스장에서 연습 중 종아리에 공 맞는 느낌 이나고 통증이 와서 그만 쉰다고 했습니다.
힘드냐고 친구가 물어봐 "아까 종아리 공 맞아서 쉰다" 하니 "너 공 맞은 적 없다 종아리 찢어진 거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부스에 앉아 쉬는 동안 처음엔 아픔보다 코트 빌린 3시간이 아까워 좀만 지나면 괜찮겠지 통증 가라앉기만 바랬지만 점점 통증이 심해지고 걷기 힘들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점점 상태가 안좋아져서 '몸에 이상이 생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쉬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종아리 파열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회복 및 치료 후기. 1주차
1일 차
종아리파열 1~2단계 증상에 발 디딜 때마다 통증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욱신거리는 통증이 지속되 24시간 자는 동안에도 냉찜질을 계속하였습니다.
2일 차
전날보다 종아리는 더 부었으며 종아리 열감과 통증이 지속되었습니다. 신경 써 최소한으로 움직이며 냉찜질 및 휴식하였습니다.
3일 차
붓기는 어느 조금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약간의 통증이 지속되었습니다. 테이핑 테이프, 밴드로 테이핑 하고 출근. 그러나 테이핑 효과는 미비하였고 발 디딜 때마다 통증은 심하였습니다. 퇴근해서 보니 종아리에 없었던 멍이 들어있었습니다.
4일 차
테이프는 쟁겨놓고 밴드를 착용하였습니다. 밴드 효과는 기대 이상으로 압박을 주어 부종도 잡아주고 통증도 덜해졌습니다. 밴드 없이는 못 다닐 정도로 효과가 좋았습니다.
그래도 밴드를 찼어도계단 내려갈 때는 힘에 부쳤으며 디딜 때마다 통증, 불편함에 난간을 잡고 간다든지 한발 한발 내려가기가 가능했습니다.
5일 차
계단 내려가기 제일 힘들었습니다. 가만있을 때 욱신거리던 통증은 없어졌으나 발 디딜 때마다 통증은 그대로였습니다.
퇴근해서 보니 정강이 앞부분도 멍이 들었으며 발목도 약간의 통증이 생겼습니다.
6일 차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게 발 디딜 때 통증이 있었으며 보행이 부자연스러웠지만 초기 1~3일과 비교하여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경사로, 계단 내려갈 때는 아직까지도 통증과 불안정한 보행상태로 이동하였습니다.
퇴근 후 종아리 부분에 생긴 멍 주위가 노랗게 변해있었고 멍든 부위도 딱딱해졌습니다.
7일 차
발 디딜 때 움찔움찔 크게 오던 통증은 없어지고 약간의 통증 상태가 되었으며 무리한 동작이나 발이 긴장될 때 '악' 소리 날 정도의 통증이 생겼습니다. 걸음걸이 또한 아직까지 정상적이지 못하였습니다.
종아리 환부주위 딱딱 해고 노랗게 변한 부분들이 넓어졌으며 병원 온열치료, 병원치료를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상 종아리 파열(테니스레그) 회복 및 치료 후기 1주 차였습니다.